트럼프 주니어, 암호화폐 사업 관련 논란에 해명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는 자신이 공동 창립한 암호화폐 회사 월드 리버티 파이낸셜과 관련하여 제기된 이해충돌 의혹에 대해 반박했습니다. 싱가포르에서 열린 토큰2049 행사에서 그는 회사가 독립적으로 운영되며 아버지의 대통령직과는 무관하다고 강조했습니다.
트럼프 주니어와 CEO 잭 위트코프가 공동 창립한 월드 리버티 파이낸셜은 2025년 초 미국 국채를 담보로 하는 스테이블코인 USD1을 출시했습니다. 또한, 보유자에게 투표권을 부여하는 WLFI 토큰도 선보였습니다. 가족 관련 단체가 WLFI 토큰을 보유하고 있지만, 공식 기록상 트럼프 대통령이나 그의 조직은 경영에 관여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USD1은 약 27억 달러의 시가총액으로 빠르게 세계 5대 스테이블코인으로 성장했습니다. 회사는 곧 암호화폐 직불카드를 출시하고 석유, 가스 등 원자재 토큰화를 모색할 계획입니다. 트럼프 주니어는 회사의 목표가 암호화폐에 실질적인 유틸리티를 더하고 주류 채택을 늘리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기술적으로 WLFI는 0.2100달러 바로 아래에서 거래되며 단기적인 완만한 상승 모멘텀을 보이고 있습니다. 분석가들은 돌파 시 더 높은 가격으로 이어질 수 있으며, 이동평균 아래로 하락하면 0.1925달러 부근의 지지선 재테스트를 신호할 수 있다고 제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