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중앙은행, 스테이블코인 한도 규제 완화 고려

영국 중앙은행(BoE)이 암호화폐 거래소와 같이 대규모 준비금이 필요한 특정 기업에 대해 제안된 스테이블코인 보유 한도에 예외를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는 초기에 개인 2만 파운드, 기업 1천만 파운드로 제한하려던 규제에 대해 암호화폐 업계가 영국의 경쟁력을 저해할 수 있다고 강력히 반발한 데 따른 것입니다.

BoE는 이전에는 스테이블코인 소유를 제한할 계획이었습니다. 하지만 최근 미국과의 기술 파트너십 체결과 앤드류 베일리 총재가 스테이블코인의 결제 혁신 잠재력을 인정하며 태도가 변화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베일리 총재는 상업 은행에 미칠 수 있는 영향은 인정하면서도, 두 시스템이 공존할 수 있다고 믿고 있습니다.

이러한 잠재적 변화는 미국이 자체적인 스테이블코인 프레임워크를 구축하는 가운데 발생하고 있습니다. 또한, 영국은 최근 개인 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암호화폐 연계 상장지수증권(ETP)에 대한 4년 금지 조치를 해제했으며, 이는 디지털 자산에 대한 신중한 접근 방식이 변화하고 있음을 시사합니다. 새로운 스테이블코인 규제에 대한 협의 보고서는 연말까지 발표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