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클, 3분기 호실적으로 예상치 상회
USDC 스테이블코인 발행사 서클이 3분기 실적을 발표하며 7억 4천만 달러의 매출을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전년 대비 66% 증가한 수치로,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을 뛰어넘는 성과입니다.
서클의 CEO 제레미 알레어는 USDC와 플랫폼 채택의 가속화가 이러한 성장의 주요 동력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10월에 성공적으로 출시된 Arc 퍼블릭 테스트넷을 언급하며, BlackRock, Visa, AWS와 같은 주요 기업들이 참여했다고 덧붙였습니다.
또한 서클은 Arc의 네이티브 토큰 출시 가능성도 검토 중입니다. 서클이 6월에 상장한 이후 USDC의 시가총액은 610억 달러에서 약 760억 달러로 크게 증가했습니다.
긍정적인 매출 소식에도 불구하고, 서클 주가는 발표 전 압박을 받았습니다. 애널리스트들은 연간 총 매출 26억 8천만 달러를 예상했습니다. 서클은 이전 2분기 실적에서 순손실을 보고한 바 있으나, 전년 동기 대비 강한 매출 성장을 보여주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