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P모건, 주요 암호화폐 주식 '비중 확대' 추천
월스트리트의 거대 금융 기업 JP모건이 코인베이스, 라이엇 플랫폼, MARA 홀딩스 등 3개의 주요 암호화폐 관련 상장 기업에 대해 '비중 확대(Overweight)' 등급을 부여하며 암호화폐 시장에 대한 신뢰를 높이고 있습니다.
'비중 확대' 등급은 해당 주식이 동종 업계 평균보다 우수한 성과를 낼 것으로 예상된다는 의미입니다. 이는 전통 금융권에서 디지털 자산에 대한 수용도가 높아지고 있음을 시사합니다.
JP모건은 자체적인 블록체인 사업부인 오닉스(Onyx)와 JPM코인을 통해 암호화폐 분야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JPM코인 결제를 코인베이스의 베이스(Base) 네트워크로 확장하며 실질적인 블록체인 기술 채택에 중요한 발걸음을 내디뎠습니다.
분석가들은 특히 코인베이스의 견고한 2025년 3분기 실적과 기관 거래에서의 역할을 강조했습니다. 비트코인 채굴 업체인 라이엇 플랫폼과 MARA 홀딩스에 대해서는 반감기 이후의 회복력, 고성능 컴퓨팅(HPC) 등 신사업 다각화, 그리고 비트코인 가격 상승에 따른 잠재적 상승 여력을 근거로 들었습니다.
최근 시장의 변동성에도 불구하고, JP모건의 추천은 일부 암호화폐 주식에 대한 장기적인 긍정적 전망을 보여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