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거래소, 암호화폐 보유 기업 제한 검토

도쿄 증권거래소를 운영하는 일본거래소그룹(JPX)이 재무 자산으로 디지털 자산을 축적하는 상장 기업의 성장을 억제할 방안을 모색 중이라고 알려졌습니다. 이는 암호화폐의 변동성 속에서 투자자 보호를 목표로 하는 움직임입니다.

JPX는 상장 규칙 강화 및 암호화폐 관련 기업에 대한 감사 증대와 같은 조치를 고려하고 있습니다. 지난 9월부터 거래소는 이미 3개 일본 기업에게 암호화폐 축적을 주요 전략으로 삼지 말라고 경고하며, 자금 조달 제한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거래소는 특정 암호화폐 보유 금지 규정은 없지만, 지배구조와 주주 보호 관점에서 이러한 기업들을 면밀히 주시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신중함은 암호화폐 관련 주식의 급격한 가격 변동으로 인해 개인 투자자들이 상당한 손실을 입었기 때문입니다. 일본은 현재 아시아에서 비트코인을 보유한 상장 기업이 가장 많으며, 도쿄 증시에 상장된 메타플래닛은 30,000 BTC 이상을 보유하고 있지만 최근 주가는 급락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