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 중앙화 방지 위한 '신뢰 없는 선언문' 발표
이더리움 공동 창립자인 비탈릭 부테린과 주요 개발자들이 "신뢰 없는 선언문(Trustless Manifesto)"을 발표했습니다. 이 문서는 블록체인 시스템이 사람이나 기업을 신뢰하는 것보다 수학적 증명을 우선시해야 한다고 강력히 주장합니다.
이 선언문은 이더리움 생태계가 지나치게 중앙화되고 있다는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나왔습니다.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소수의 내부자들이 프로젝트 방향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의혹이 제기되었습니다. 개발자들은 진정한 신뢰 없음을 위해서는 중개자의 선의가 아닌 코드와 합의에 의존해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주요 원칙은 다음과 같습니다:
- 자가 주권: 사용자가 자신의 행동을 통제합니다.
- 검증 가능성: 데이터는 공개적으로 검증 가능해야 합니다.
- 검열 저항성: 시스템이 쉽게 중단되지 않아야 합니다.
- 운영자 교체 가능성: 중개자를 교체할 수 있어야 합니다.
- 접근성: 전문가가 아닌 사람도 사용할 수 있어야 합니다.
- 투명성: 명확한 인센티브 구조가 있어야 합니다.
저자들은 기본 서비스 및 클라우드 제공업체에 대한 의존과 같은 문제를 언급하며, 편의성이 탈중앙화를 약화시킬 수 있다고 경고합니다. 이러한 엄격한 규칙은 기술이 진정으로 모든 사람에게 속하도록 보장하는 데 필수적이라고 믿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