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XRP ETF, 가격 하락에도 불구하고 출시 기록 경신
캐너리 캐피탈의 신규 XRP 상장지수펀드(ETF)인 XRPC가 출시 첫날 5,800만 달러 이상의 거래량을 기록하며 2025년 ETF 출시 기록을 경신했습니다. 이는 올해 출시된 900개 이상의 ETF를 뛰어넘는 수치이며, 비트와이즈의 솔라나 ETF 출시 첫날 기록인 5,700만 달러에 육박하는 성과입니다.
ETF의 이러한 강력한 성과는 규제된 XRP 상품에 대한 투자자들의 높은 관심, 특히 암호화폐 직접 투자의 어려움을 겪는 연기금 및 헤지펀드와 같은 기관 투자자들의 수요를 시사합니다. 이 ETF는 이러한 기관들에게 XRP에 더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수단을 제공합니다.
하지만 ETF 출시를 둘러싼 열기가 정작 XRP 가격에는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지 못했습니다. XRP는 지난 24시간 동안 5% 이상 하락하여 2.3달러에 거래되었습니다. 이러한 하락세는 전체 암호화폐 시장의 냉각 추세와 맞물려, 총 시가총액이 약 4% 하락한 것과 유사합니다. 단기적인 하락에도 불구하고, 분석가들은 공급량 감소와 기관 투자자들의 관심 증가 등을 이유로 XRP의 장기적인 전망에 대해 낙관적인 시각을 유지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