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ETF, 대규모 자금 유출 발생
미국에 상장된 11개의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에서 목요일 약 8억 6,986만 달러의 자금이 유출되었습니다. 이는 해당 펀드들의 기록상 두 번째로 큰 규모의 유출입니다.
지난 3주간 총 26억 4,000만 달러에 달하는 이러한 자금 유출은 투자자들 사이에 신중론이 확산되고 시장 심리가 변화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이러한 대규모 유출은 비트코인 가격이 중요한 10만 달러 지지선을 하회하고 월스트리트 전반에 걸쳐 위험 회피 심리가 고조된 시점과 겹쳤습니다.
또한, 이더리움 ETF에서도 2억 5,972만 달러의 자금이 유출되어 10월 중순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보도 시점 기준, 비트코인은 약 97,500달러에서 거래되었으며, 이는 지난 24시간 동안 5% 이상 하락하고 월간 기준으로도 11% 하락한 수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