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팜스, AI 사업으로 전환
주요 비트코인 채굴업체 비트팜스가 3분기 4600만 달러의 상당한 손실을 이유로 2027년까지 채굴 사업을 단계적으로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회사는 자원을 고성능 컴퓨팅(HPC) 및 인공지능(AI) 인프라로 전환할 계획입니다.
첫 단계로 워싱턴주 시설을 차세대 GPU를 위한 고급 냉각 시스템을 포함한 AI 워크로드 지원으로 전환할 예정입니다. 비트팜스는 이 전환을 위해 1억 2800만 달러 규모의 계약을 확보했으며, 2026년 12월까지 완료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러한 전환에도 불구하고, 비트팜스는 3분기에 6900만 달러의 매출 증가를 보고했지만 예상치에는 미치지 못했습니다. 회사는 현재 1,827 BTC를 보유하고 있으며, AI 중심의 'GPU-as-a-Service' 모델 자금 조달을 위해 약 10억 달러의 유동성을 확보했습니다. 이러한 결정은 다른 채굴업체들도 비트코인 채굴보다 더 높은 수익률과 적은 규제 위험을 찾아 AI 사업을 모색하는 가운데 내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