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더, 로봇 기업에 대규모 투자로 사업 다각화
스테이블코인 USDT로 유명한 테더가 독일의 휴머노이드 로봇 전문 기업인 뉴라 로보틱스(Neura Robotics)에 약 10억 유로(약 10억 달러)를 투자하기 위한 초기 논의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는 테더가 핵심 스테이블코인 사업을 넘어 최첨단 기술 분야로 진출하려는 중요한 전략적 변화를 의미합니다.
이번 잠재적 투자는 지난 1년간 테더가 진행해 온 보유 자산 다각화 전략의 일환입니다. 테더는 이미 대규모 컴퓨팅 네트워크 접근권을 확보하는 등 AI 인프라에 투자했으며, 토큰화된 증권을 위한 금융 시장 파트너십과 디지털 인프라 프로젝트 협력으로도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습니다.
1,350억 달러 이상의 미국 국채 보유분을 포함한 상당한 수익과 자금을 바탕으로, 테더는 이러한 야심 찬 민간 시장 거래에 필요한 재정적 능력을 갖추고 있습니다. 뉴라 로보틱스 거래의 세부 사항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으며 대량 생산에 대한 의문이 남아있지만, 테더가 기술 투자 기업으로 나아가려는 방향은 점점 더 명확해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