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에 대한 비트코인의 불균등한 반응
비트코인은 주식이 상승할 때는 이를 따라가지 못하지만, 하락할 때는 더 큰 폭으로 떨어지는 답답한 패턴을 보여왔습니다. Wintermute의 Jasper De Maere는 이것이 상관관계의 약화가 아니라 '비대칭성' 또는 '부정적 왜도'라고 분석했습니다. 즉, 비트코인이 긍정적인 시장 움직임보다 부정적인 움직임에 더 강하게 반응한다는 의미입니다.
이러한 부정적 왜도는 지속되고 있으며, 비트코인의 연초 대비 수익률은 나스닥에 크게 뒤처지고 있습니다. De Maere는 암호화폐에 대한 투기적 관심 감소, ETF 유입 둔화, 거래 유동성 감소 등을 원인으로 지적했습니다.
역사적으로, 비트코인이 좋은 날에 오르는 것보다 나쁜 날에 더 크게 하락하는 이러한 성과 불균형은 꼭지보다는 바닥 근처에서 자주 나타납니다. 이는 현재 투자자들의 피로감을 시사하며 비트코인의 잠재적 바닥이 다가오고 있음을 나타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