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ETF, 3주 연속 대규모 자금 유출
미국 현물 비트코인 ETF에서 3주 연속 투자자 이탈이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으며, 11월 10일부터 14일까지 총 11억 1천만 달러가 유출되었습니다. 이러한 추세는 비트코인에 대한 기관 투자자들의 관심이 식고 있음을 시사합니다.
블랙록의 ETF가 5억 3,241만 달러의 유출을 기록하며 가장 많았고, 그레이스케일 비트코인 신탁에서도 약 2억 9,000만 달러가 유출되었습니다. 현재 현물 비트코인 ETF의 총 순자산 가치는 1,253억 4천만 달러입니다.
전문가들은 ETF가 고정된 비트코인 노출을 제공하지만, 비트코인의 핵심 강점을 막지는 못한다고 지적합니다. 이러한 자금 유출은 최근 비트코인 가격 하락과 동시에 발생했으며, 암호화폐 시장 전반에 걸쳐 청산도 증가했습니다. 보도 시점 기준 비트코인은 95,200달러 부근에서 거래되었습니다.
이번 자금 유출은 장기 투자자들에게는 낮은 가격에 비트코인을 매수할 기회가 될 수 있지만, 단기 트레이더에게는 시장 회복 시점을 예측하는 데 어려움이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