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라 스테이블코인 YU, 두 번째 주요 디페깅 발생
야라(YU) 스테이블코인이 의도된 달러 가치에서 약 53% 급락하며 또다시 큰 폭의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이는 지난 5월 출시 이후 YU가 겪는 두 번째 주요 디페깅 사건으로, 프로젝트의 안정성에 대한 심각한 우려를 낳고 있습니다.
이번 폭락은 오일러(Euler) 플랫폼의 유동성 풀을 고갈시킨 과도한 대출 활동으로 인해 발생한 것으로 보입니다. 내부자 지갑이 공격적인 대출을 감행했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으며, 이에 대응하여 오일러는 YU 대출 시장을 중단했습니다.
야라 팀의 침묵은 잠재적인 러그풀(rug pull)에 대한 두려움을 증폭시키고 있습니다. 이번 사건은 지난 9월 브릿지 취약점을 이용한 공격으로 일시적인 디페깅을 겪었던 사건에 이어 발생했습니다. 사용자 신뢰가 하락하고 팀의 대응이 미흡한 가운데, 야라는 이미 불안정한 디파이(DeFi) 시장에서 상당한 평판 손상에 직면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