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Z, 벌금 환불 시 미국 재투자 제안
바이낸스의 창업자인 창펑 자오(CZ)는 만약 미국 정부가 회사 벌금으로 낸 43억 달러 중 일부라도 돌려준다면, 이를 미국 경제에 다시 투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러한 발언은 CZ가 10월에 대통령 사면을 받은 후 나왔습니다.
CZ는 X(구 트위터)를 통해 벌금 환불을 요청하는 것은 사면에 대한 감사함을 생각할 때 과하다고 언급했습니다. 그는 아직 공식적인 요청은 하지 않았지만, 만약 어떤 금액이라도 돌려받게 된다면 감사의 표시로 미국에 혜택을 주기 위해 사용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 논의는 블록체인 자문가 안디 리안(Anndy Lian)의 질문에서 시작되었습니다. 일부에서는 대통령 사면이 유죄를 없애고 벌금을 무효로 만든다고 주장합니다. 그러나 법률 전문가들은 43억 달러 벌금이 자금 세탁 방지 및 제재 규정 위반에 대한 회사 차원의 벌금임을 지적합니다. 대통령 사면은 일반적으로 개인의 형사 책임을 사면하는 것이지, 기업의 금전적 제재를 반드시 없애는 것은 아닙니다.
결과적으로 많은 법률 분석가들은 벌금이 법적으로 이의 제기되고 뒤집히지 않는 한 유효하다고 보고 있습니다. 이번 사면은 잠재적인 이해 상충 문제에 대한 비판적인 시각을 불러일으키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