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가격 하락세, 분석가들 4년 주기 우려
비트코인(BTC-USD)이 92,000달러 아래로 떨어지며 10월 최고점에서의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 하락은 전문가들 사이에서 일시적인 조정인지, 아니면 역사적으로 장기적인 매도세로 이어지는 4년 주기 패턴의 시작인지에 대한 논쟁을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
이번 하락은 레버리지 포지션의 대규모 청산과 장기 보유자들의 차익 실현 이후에 발생했습니다. 특히, 현재의 시장 약세는 2024년 4월 반감기 이후 약 400~600일 시점으로, 비트코인이 역사적으로 최고점을 기록했던 시기와 일치합니다.
하지만 Bernstein의 분석가들은 시장이 역사적인 대규모 하락세로 향하기보다는 조정 중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이들은 ETF를 통한 기관 투자자들의 채택 증가와 긍정적인 규제 신호를 다년 간의 추세를 지지하는 요인으로 보며, 이를 주기적 정점으로는 보지 않습니다.
MicroStrategy의 지속적인 비트코인 매입 또한 지지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반면, 10X Research는 시장의 취약성과 93,000달러와 같은 주요 지지선이 붕괴될 경우 가속화될 수 있는 청산 위험을 경고하며 신중한 접근을 당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