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YSE 상장 후 Cango 주가 큰 폭 하락
비트코인 채굴 업체 Cango가 뉴욕 증권 거래소(NYSE) 상장 직후인 월요일, 주가 45% 급락이라는 큰 폭의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이는 회사가 미국 예탁 증권(ADS)을 보통주로 의무 전환하는 절차를 완료하면서 발생했으며, 기존 ADS 1주가 보통주 2주로 변경되었습니다.
비트코인 제조사 비트메인과 연계된 것으로 알려진 Cango는 2024년 말 비트코인 채굴 사업에 진출했습니다. 이후 비트메인으로부터 대규모 채굴 장비를 구매하며 단숨에 주요 비트코인 생산 업체로 부상했습니다.
최근 Cango는 운영 및 경영진의 본국 이전에 집중하고 있으며, 여기에는 ADS를 보통주로 교환하는 결정도 포함됩니다. 또한, CEO 폴 유는 주주 서한을 통해 회사가 인공지능(AI) 및 고성능 컴퓨팅(HPC) 분야로 사업을 확장할 계획임을 발표했습니다.
이러한 사업 다각화 노력에도 불구하고, Cango의 주가는 연초 대비 66% 하락하여 투자자들에게 어려운 시기가 지속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