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관세 발표, 암호화폐 시장에 영향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유럽연합(EU)과 멕시코산 수입품에 8월 1일부터 30%의 신규 관세를 부과한다고 발표하면서 암호화폐 시장이 조심스러운 반응을 보였습니다.
이 소식 이후 대부분의 주요 암호화폐 자산 가격이 소폭 하락했습니다. 시가총액 1위 암호화폐인 비트코인(BTC)은 약 17,400달러에 거래되며 소폭 하락했고, 최근 상승 시도에도 불구하고 118,000달러를 넘어서는 데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이더리움(ETH) 또한 1% 하락했습니다.
하지만 리플(XRP)은 결제 코인 특성상 강세를 보이며 1.78% 상승한 반면, 솔라나(SOL), 도지코인(DOGE), 바이낸스 코인(BNB) 등 다른 코인들은 손실을 기록했습니다.
이러한 시장 반응은 주 초반의 강한 상승세 이후에 나타났습니다. 분석가들은 주말 동안 완만한 가격 변동이 계속될 것으로 예상하며, 일부는 일요일 저녁까지 비트코인이 120,000달러를 돌파할 가능성도 점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