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P모건, 핀테크 파트너사에 데이터 수수료 부과 계획
JP모건 체이스(JPMorgan Chase & Co.)가 페이팔, 코인베이스, 로빈후드 등 주요 핀테크 기업에 고객 은행 계좌 정보 접근 수수료를 부과할 준비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는 핀테크 기업들이 그동안 데이터 수집 업체를 통해 이 정보에 무료로 접근해왔다는 점에서 중요한 변화입니다.
은행은 다가올 수수료 부과 계획을 핀테크 업체들에게 알리기 시작했으며, 이는 JP모건에게 상당한 수익을 가져다줄 수 있습니다. 비용은 데이터 사용 방식에 따라 달라지며, 결제 관련 서비스에는 더 높은 수수료가 부과될 예정입니다.
이러한 변화는 은행 계좌 연동에 크게 의존하는 핀테크 기업들의 비즈니스 모델을 크게 재편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데이터 수집 업체들은 이 새로운 비용을 핀테크 기업들에게 전가할 수 있으며, 이는 궁극적으로 소비자에게 더 높은 수수료로 이어져 저소득층의 접근을 제한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JP모건은 고객 데이터 수익화, 과도한 제3자 사용 억제, 규제 변화 속 통제권 회복 등을 이유로 들고 있습니다. 실행 세부 사항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으며 향후 규제에 따라 달라질 수 있지만, 이번 조치는 대형 은행과 핀테크 생태계 관계의 큰 변화를 예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