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티그룹, 스테이블코인 발행 검토
씨티그룹의 제인 프레이저 CEO는 은행이 자체 스테이블코인 발행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현재로서는 토큰화된 예금에 더 집중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프레이저 CEO는 은행 2분기 실적 발표 자리에서 이러한 디지털 자산 추진이 운영 현대화, 새로운 수익 창출, 고객 확보를 목표로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발표는 스테이블코인이 디지털 자산 분야에서 상당한 주목을 받고 있으며, 암호화폐 기업과 전통 은행 모두 참여를 늘리고 있는 가운데 나왔다. 씨티그룹 리서치팀은 스테이블코인 성장에 힘입어 올해가 블록체인 기술 채택의 중요한 해가 될 것이며, 2030년까지 스테이블코인 시장 규모가 3조 7천억 달러에 달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씨티그룹의 전략은 원활하고 국경 간 금융 솔루션에 대한 고객 수요를 충족시키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은행은 스테이블코인 준비금 관리, 법정화폐와 디지털 화폐 간 온/오프램프, 암호화폐 수탁 서비스, 토큰화된 예금 등 네 가지 주요 영역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 중 토큰화된 예금이 가장 활발한 개발 영역이다.
한편, 미국에서는 스테이블코인에 대한 규제 명확성을 제공하려는 최근의 입법 노력이 일부 절차상 난관에 부딪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