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널리스트 우려 속 서클 주가 하락
스테이블코인 USDC 발행사 서클(Circle, CRCL)의 주가가 7월 22일 8%까지 급락하며 상당한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이는 컴패스포인트(Compass Point)가 투자의견을 '보유'에서 '매도'로 하향 조정하고 목표 주가를 기존 205달러에서 130달러로 낮춘 데 따른 것입니다.
컴패스포인트의 애널리스트 에드 엥겔(Ed Engel)은 최근 서클 주가의 급등이 정당하지 않을 수 있다며 신중한 입장을 표명했습니다. 그는 투자자들이 주요 입법 성과 후에 "뉴스를 팔고" 행동하는 경향이 있으며, 서클의 가파른 가격 상승이 조정을 불러올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엥겔은 또한 파트너사와의 수익 공유 증가로 인한 잠재적 마진 압박과 스테이블코인 시장에 진출하는 전통 은행 및 핀테크 기업들의 경쟁 심화도 언급했습니다.
서클의 수익은 주로 USDC를 뒷받침하는 국채 보유에 대한 이자에서 발생합니다. 애널리스트들은 연준의 통화 정책 변화로 인한 국채 수익률의 잠재적 변화를 주시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하향 조정에도 불구하고 시포트 리서치 파트너스(Seaport Research Partners)는 긍정적인 전망을 유지하며 목표 주가를 280달러로 상향 조정하고, 서클을 새로운 스테이블코인 규제의 주요 수혜자로 지목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