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사 부부, 교회 대상 340만 달러 암호화폐 사기 혐의 기소
덴버 대배심은 목사인 엘리 레갈라도와 그의 아내 케이틀린 레갈라도를 암호화폐 사기와 관련된 40개 혐의로 기소했습니다. 이들은 2022년부터 2023년 7월까지 주로 교회를 대상으로 투자자들에게 약 340만 달러를 사기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 부부는 킹덤 웰스 익스체인지를 통해 자신들의 암호화폐인 INDX코인을 홍보하며 높은 수익률을 약속했습니다. 그러나 검찰은 INDX코인이 사실상 가치가 없으며 광고와 달리 시장 가치에 연동되지 않았다고 주장했습니다. 투자자들은 이 코인이 시장과 함께 성장하도록 설계되었다는 말을 들었다고 합니다.
검찰에 따르면, 레갈라도 부부는 투자금 중 약 130만 달러를 주택 개조 등 개인적인 용도로 사용했습니다. 이번 사기에는 300명 이상의 투자자들이 피해를 입었으며, 대부분 돈을 잃었습니다. 목사는 이전에 혐의가 사실임을 인정하며, 자신이 암호화폐 사업에 뛰어들도록 하나님이 지시했다고 믿었다고 말한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