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BRA 홍보자, 토큰을 '밈코인'으로 인정
논란의 LIBRA 토큰 홍보자인 헤이든 마크 데이비스가 최근 미국 법원 서류에서 해당 자산을 투기성 '밈코인'으로 묘사했습니다. 이는 LIBRA가 아르헨티나의 소상공인을 돕기 위한 것이라는 이전의 주장과는 상당히 다른 입장입니다.
이러한 변화는 1월 30일, 아르헨티나의 하비에르 밀레이 대통령과의 만남 중에 데이비스와 관련된 지갑에서 약 50만 달러가 크라켄 거래소로 이체된 시점과 맞물려 주목받고 있습니다. 직후 또 다른 거액의 이체가 있었습니다.
데이비스는 이전에 같은 지갑을 사용하여 자신이 출시한 또 다른 밈코인인 MELANIA 토큰 수백만 달러를 판매했습니다. 암호화폐 연구원들은 이러한 자금 이동을 지적하며, 지갑 간의 연관성과 시기 때문에 추가 조사가 필요하다고 제안했습니다.
데이비스의 법적 방어는 LIBRA에 투자 가치가 부족했으며 밈코인으로 분류되어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이는 이전에 LIBRA를 홍보했다가 해당 게시물을 삭제했던 하비에르 밀레이 대통령의 발언과는 상반됩니다. LIBRA 토큰의 가치는 직후 97% 이상 폭락했습니다.
아르헨티나에서의 조사는 종결되었지만, 이 사건은 미국에서 계속 진행 중이며 8월 19일에 법원 심리가 예정되어 있습니다.